[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린 4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 광장에서 '시민도화서 시즌2' 체험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대형 화성행행도를 재연하는 벽화에 색을 입히고 있다.

화성행행도는 정조가 화성에서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과 여러 행사를 치른 장면을 담은 기록화다. 전체 8폭의 병풍으로 화성성묘전배도(華城聖廟展拜圖), 낙남헌방방도(洛南軒放榜圖), 봉수당진찬도(奉壽堂進饌圖), 낙남헌양로연도(洛南軒養老宴圖), 서장대성조도(西將臺城操圖), 득중정어사도(得中亭御射圖), 시흥환어행렬도(始興還御行列圖), 주교도(舟橋圖)로 구성되어 있다.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새빛축성'을 주제로 4일부터 6일까지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 수원화성 일대에서 열린다. 무용, 홀로그램, 음악 등이 어우러진 야간 실경공연 '화령', 혜경궁홍씨의 가마인 자궁가교에서 고안한 이색 가마 경기인 '가교레이스' 등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은 10월5~6일 이틀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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