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이동중지 명령, 3일 오후 8시~4일 오후 8시까지
발생 농장 사육 두수 정밀검사후 양성축 색출, 살처분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4일 지난 3일 양양 한우농가 럼피스킨 추가발생 관련 양양군과 홍천, 평창, 인제, 강릉, 속초 등 인접 5개 시군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일시이동중지 명령은 이날 오후 8시까지 유효하다.
강원특별자치도 방역관계자는 “강원 양양군 강현면 소재 한우농장에서 신고된 럼피스킨 의사환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진되었다”고 이동중시명령 발령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럼피스킨 발생은 2024년 9월 양구에서 발생한 사례 이후 올들어 두 번째이며, 도내에서는 9번째 발생이다.
양양 럼피스킨 추가 발생은 사육 중인 소에서 의심증상을 발견한 농장주가 3일 오전 양양군에 신고하면서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 혈액 등 시료를 채취해 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확인됐다.
4일 현재 도는 추가적으로 발생 농장 반경 5km이내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제한, 집중소독 및 긴급 예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전 두수에 대한 추가 정밀검사를 통해 양성축을 신속히 색출하여 살처분 처리할 계획이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도내 소 사육 농장에 대한 럼피스킨 백신접종과 소독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추가적인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모든 소 사육농가는 농장 출입 통제와 내·외부 소독에 철저를 임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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