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 박성현 에너지엑스 대표, 조민식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과장, 파이낸스뉴스 송민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암참은 1953년 한미 양국의 투자와 무역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최대 외국 경제단체다. 구글, 퀄컴, 델타항공 등 약 800여개의 기업과 약 2000여명의 최고경영자(CEO) 또는 임원진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양 기관은 ▲기업 투자유치 활동 지원과 경제협력 ▲투자유치 세미나, 네트워킹 등 각종 행사 지원 ▲암참 회원사와 고양시 내 경제단체 및 기업과의 협력 증진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여러 글로벌 기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면적이 넓고 김포공항까지 20분, 인천공항까지 40분밖에 소요되지 않는 강점이 있다"며 "다양한 기업이 고양시에 관심을 갖고 투자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 암참과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암참과 고양시는 본 협약에 따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각과 상호 성장을 도모해 고양시가 비즈니스 허브로 부상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개발 및 정책을 펼치고 있다.
풍부한 인프라와 인적자원,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약 534만평 규모로 '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정밀의료, K-컬처, 마이스(MICE), 스마트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우주항공산업을 유치시켜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경제자유구역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약 26만평 규모의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인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융합산업 등 첨단기술산업을 중심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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