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모델 한혜진이 데뷔 25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한혜진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5년이라는 시간 동안 패션모델로서 활동할 수 있게 서포트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스스로 못 미덥고 불안할 때마다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긴 시간 같은 자리에서 일을 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한낱 투박한 돌맹이 같았던 저에게 수많은 아티스트의 창조적 아이디어로 어엿하게 패션 화보의 페이지들을 장식하게 해준 보그코리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며 "더불어 이번 25주년 기념 화보를 위해 바쁘신 와중에도 도움 주신 아티스트분들께 온 마음을 다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이와 함께 데뷔 25주년을 기념한 보그 10월호 화보 사진도 공개했다. 한혜진의 어머니를 비롯해 배우 이시언, 배정남, 개그우먼 박나래, 방송인 서장훈 등이 화보 촬영에 함께 했다. 화보는 2025년 달력으로 제작돼 판매 수익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1999년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SIFAC)에서 데뷔한 한헤진은 2000년대 중반 국내 모델 최초로 뉴욕, 밀리노 등 세계 패션 무대에 올랐다. 세계 무대로 진출한 2006년에는 글로벌 모델 랭킹 사이트 '모델스닷컴'이 뽑은 '세계 신인 모델 톱 10'에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