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지방자치경영대전서 '대통령 표창' 수상

기사등록 2024/10/02 11:05:07

전국 최초 인천 2호선 UTO 전환

재정혁신대상 인천시장상도 수상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교통공사는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전국 최초 인천 2호선 UTO 전환’을 주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이어 인천시 주관 재정혁신대상 공모에서 ‘철도시설 성능평가 및 기계설비 성능점검 자체시행’이라는 주제로 인천시장상을 수상하며 쾌거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2004년부터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시책 개발을 이끌어내 지방행정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책경연대회다.

공사는 지방공공기관 혁신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인천시 재정혁신대상은 건전한 재정운용과 지출효율화 사례를 발굴·전파를 목표로 올해 초부터 7월까지 시청, 군·구, 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운용 혁신, 지방세, 지방세외수입 등 4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공사는 예산절감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인천교통공사가 2020년 준비작업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 ‘인천2호선 전체구간 무인열차 운행 전환’은 2023년 1월 1일 인천2호선 1단계 구간(서구청~운연, 18개 역, 19.1㎞)을 개시했다.

이후 1년간 운영노하우를 축적하고 올해 1월1일부터 인천2호선 전 구간(27개역 29.1㎞)을 전국 도시철도기관 중 최초로 완전 무인열차 운행방식으로 전환했다.

또한, 인천교통공사는 직원들의 자체 기술력으로 ‘철도시설 성능평가’와 ‘기계설비 성능점검’을 시행하여 매년 고정 지출되던 외부 용역비를 절감했고, 전국 공기업 최초로 기계설비 성능점검업을 등록하는 등 자체 경영 혁신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경영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기념하기 위해 인천교통공사는 2일 표창 전수식을 진행하였고, 이 자리에는 유정복 시장이 직접 방문하여 표창을 전수하고 축하인사를 전달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교통공사는 주도적인 역량 개발로 인천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였을 뿐만 아니라 예산 절감으로 인천시 재정 효율화에 일조했다"며 "이는 관행과 타성에 젖지 않고 끊임없는 문제 제기와 정확한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인천교통공사만의 혁신 성장인자가 내재 됐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교통공사만의 경쟁력과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아이디어로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성완 인천교통사장은 “시장님의 공사 방문 및 상장 전수는 인천교통공사 임직원에게 큰 격려가 됐다”며, “인천교통공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통해 공사의 사명인 시민의 안전 확보를 바탕으로 경영 혁신까지 이끌어내는 성과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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