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갤러리 인사1010 B관에서 2024년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전승공예품 기획전 '자연의 숨, 인간의 쉼'을 연다.

이 전시에는 국가유산청의 '이수자 지원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각자장, 갓일, 단청장, 매듭장, 불화장 등 국가무형유산 기능 분야 19종목 이수자 45명의 새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박종서 소목장 이수자의 '3층 찬장', 배인숙 매듭장 이수자의 '석류 향낭 노리개', 장현정 선자장 이수자의 '합죽윤선' 등 전승 공예품 79점이 전시된다.

전시공간은 한국 전통건축 '루(樓)'를 활용해 연출됐다. 국가무형유산 작품들을 만나는 '전시 구역', 전시 작품 제작과정을 영상으로 보는 '미디어 구역', 역대 전시 도록을 열람하는 '아카이브 구역'으로 나뉜다. 전시 관람은 무료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올해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수자 개인전도 지원한다.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갤러리인사1010 1관에서 정영락 옹기장 이수자의 개인전 '옹기, 자연을 담다'가, 오는 11월12일부터 20일까지 윤현상재 본관 5층에서는 방석호 소목장 이수자의 '현대 조선가구의 초상'이 국가유산청 지원을 받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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