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육해상 강풍에 기온 '뚝'…낮 최고 24도 

기사등록 2024/10/02 05:01:00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에서 방문객들이 우비를 입고 탐방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DB)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수요일인 2일 제주는 육해상 전역에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기온도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해상에도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날에 비해 4~8도 가량 기온이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19도(평년 18~19도), 낮 최고기온은 21~24도(평년 24~26도)로 분포하겠다.

산지와 추자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20~25m 사이에 강풍이 불겠다. 그밖에 지역에서도 초속 15m 안팎에 강한 바람이 예측됐다.

제주 전 해상에서는 초속 9~16m 사이에 강풍과 함께 1.5~4m 내외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당분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등 저지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건강 관리에 신경쓰길 바란다"며 "강풍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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