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D-35…"전국 여론조사 해리스 51%, 트럼프 46%"

기사등록 2024/10/01 22:45:44 최종수정 2024/10/01 23:22:15

모닝컨설턴트 1만1381명 여론조사

무당층 유권자는 45% vs 44% 접전

청년층·흑인 표심 해리스 지지 우세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지난달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 TV에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첫 TV토론이 생중계 되고 있다. 2024.10.1. 20hwan@newsis.com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올해 미국 대선을 35일 앞둔 가운데 전국적인 지지율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5%포인트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각) 미국 여론조사시관 모닝컨설턴트가 지난달 27~29일 전국 성인 1만1381명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1%가 해리스 후보를, 46%는 트럼프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투표할 의사가 있는 등록유권자들을 상대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1%포인트다. 전국 단위에서는 해리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트럼프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민주당도 공화당도 아닌 무당층 유권자들 지지율은 해리스 후보가 45%, 트럼프 후보가 44%로 큰 차이가 없었다. 5%는 제3의 후보를 지지했고, 또 다른 5%는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청년층과 흑인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해리스 후보 지지세가 높았다.

응답자 중 18~34세 유권자들은 53%가 해리스 후보를 지지했다. 트럼프 후보 지지율은 43%로 10%포인트 뒤졌다.

흑인 유권자의 경우 77%가 해리스 후보를 지지했고, 19%가 트럼프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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