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코엑스가 주최하고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주관한 '제1회 베트남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오토메이션 월드 베트남, 이하 AW 베트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빈증성 빈증무역센터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공장'을 주제로 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용 로봇 등 자동화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형 스마트 제조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는 기회가 됐다.

올해가 첫 행사임에도 베트남과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등 18개국, 1만4800여명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한국 참가 업체의 사전 수요 조사 및 현장에서 진행된 비즈매칭을 통해 총 684건, 약 2억3300만 달러(약 3000억원) 규모의 바이어 상담이 진행됐으며, 계약 추진액도 8600만 달러(약 11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행사 둘째 날인 지난 26일에는 팜민찡 베트남 총리가 전시장을 방문해 한국의 최신 스마트 제조기술을 관심 있게 둘러봤다. 호치민 자동화협회(HAuA), 베트남 지원산업협회(VASI), 호치민 산업발전지원센터(CSID) 등 현지 주요 기관도 대거 동참해, 베트남 제조업의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현지 평가도 나왔다.

코엑스는 앞으로 매년 AW 베트남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한국의 혁신적인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보이는 '월드 IT쇼(WIS)'도 베트남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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