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 "MS와 협력으로 AX 선구자 될 것"

기사등록 2024/09/30 16:58:16

"MS 협력으로 최고의 AI·클라우드 역량 갖출 것"

"KT가 가진 유무선 경험, B2B 경쟁력 인정"

[서울=뉴시스]김영섭 KT  CEO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현지시간 27일 AI·클라우드·IT 분야 협력을 위한 5개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김영섭 KT 대표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맺은 인공지능(AI)·클라우드 협력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공공분야는 물론 수많은 기업들의 AX(AI 전환)를 위한 선구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섭 대표는 30일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MS CEO 겸 이사회 의장은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만나 AI·클라우드 분야에서 5년간 수조원 규모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한국형 특화 AI 솔루션 개발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X 전문기업 설립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대한민국 기술 생태계 전반의 AI R&D 역량 강화 ▲공동 연구 및 국내 수만 명의 AI 전문 인력 육성 등을 함께 추진한다.

김 대표는 "이 시대의 기업들이 혁신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 AX 역량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역량"이라며 "AICT 역량 강화를 통해서 AI기반 신규고객 가치 창출을 더 잘할 수 있고, IT기반 지속가능한 운영 혁신이 가능하며, CT 본원적 경랭력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빅테크와 파트너십 선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들과 협력하고 거둔 성과를 통해 스스로 역량을 혁신 및 강화하고 협력 수준을 더 높여 고수들의 협력 파트너로 존중 받으며 성장해 나가는 역량이야 말로 지금 KT에 필요한 모습이자 역량"이라고 말했다.

MS가 KT를 협력 파트너사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KT가 가진 위상과 오랫동안 축적된 유무선 통신 사업 경험과 역량, B2B 경쟁력 등을 고려해 KT를 한국형 AI 모델 및 보안 퍼블릭 클라우드(Secure Public Cloud) 서비스 파트너로 정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KT가 가진 역량에 더해 MS 협력을 통해 최고의 AI⋅클라우드 역량을 갖춘다면 대한민국의 공공, 금융, 기업 고객 및 우리의 개인고객에게 가장 빠르고 안전한, 새롭고 가치 있는 맞춤형 A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MS와의 파트너십은 이제 시작"이라면서 "개별 협력 아이템의 성공은 물론, 존중받는 협력 고수로서의 성장을 위해 궁극적으로 KT의 ‘AICT 컴퍼니’ 도약을 위해 단합과 적극적인 참여 및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