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개그우먼 심진화가 가수 박현호·은가은의 애정 행각에 경고를 날린다.
오는 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가수 선예가 '특별 선생님'으로 스튜디오에 출연한다. 또한 '미혼반' 박현호가 행사 스케줄 전 짬을 내 5세 연상의 여자친구인 은가은과 즉흥 데이트에 나선다.
이날 박현호와 은가은은 만나자마자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하며 웃음을 터뜨린다. 두 사람은 화사한 반팔 니트에 청바지를 매치한 '시밀러룩'을 선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심진화는 "여기는 벌을 조심해야 한다. 꿀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벌에) 쏘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박현호는 은가은을 차에 태운 뒤, "오늘은 제가 모시겠다. 공주님"이라며 은가은을 위한 깜짝 선물을 전달한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은가은은 "와"라고 감탄하며 '동공확장'을 일으킨다. MC 이다해와 심진화, 선예 역시 '현호앓이'에 빠진다.
급기야 이다해는 "나도 저런 선물 한 번 받아봤으면 좋겠다"며 마음의 소리를 내뱉는다. 반면 배우 심형탁은 "박현호, 저러다가 전국 남자들에게 적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박현호는 "오늘 인천에서 행사 스케줄이 있긴 한데, 너무 보고 싶어서 짬 내서 왔다"고 말한다. 은가은은 "다섯 시간밖에 없네? 그럼 인천 쪽으로 가자"며 같은 '극P'(무계획형 MBTI) 성향인 박현호에게 호응한다.
MBTI 이야기가 나오자, 박현호는 "난 원래 'T'(사고형)지만, 오직 가은이한테만 'F'(감성형)가 된다. 가은이도 나한테만 'F'잖아. 그래서 막 울잖아. 근데 그때는 왜 운 거야?"라며 얼마 전 갑작스럽게 눈물을 쏟은 은가은의 속내를 궁금해 한다.
은가은은 당시 울었던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한 뒤 부끄러워한다. 이를 들은 선예는 "저런 경험이 인생 살면서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다. 둘이 콩깍지가 씌었네"라며 흐뭇해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