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항서도 우즈베키스탄 갈 수 있다…노선 증대 합의

기사등록 2024/09/29 11:00:00 최종수정 2024/09/29 11:28:15

한-우즈벡 항공회담서 합의

주 10회→주 24회로 증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부터 양일간 서울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항공회담'에서 현재 양국 간 주 10회로 설정된 운수권을 양국 수도공항 간 주 12회, 그 외 노선 주 12회 등 총 주 24회로 증대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양국 간 운항 노선은 인천-타슈켄트가 유일해 지방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가고자 하는 항공 교통 이용자들의 불편이 있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부산, 대구 등 지방공항에서 타슈켄트로 갈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된 만큼, 지방공항 활성화와 항공 교통 이용자들의 편의성 증대가 기대된다.

또 양국 간 운항 횟수가 주 10회에서 주 24회로 증대하면서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을 경유해 일본, 중국, 동남아 등으로 가는 환승 수요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인 우즈베키스탄과 운수권을 증대해 이제는 지방공항에서도 우즈베키스탄에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방 거주 여행자 및 기업인 등 항공교통 이용객 편의 증대와 지방공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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