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대만 인기 예능 '종예완흔대' 특집 촬영

기사등록 2024/09/29 09:24:46

대만 관광객 유치 총력

타이베이, 가오슝 '마이스 로드쇼' 개최

[수원=뉴시스] 종예완흔대 '경기도 특집' 촬영 현장.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관광공사가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대만 최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종예완흔대(綜藝玩很大) '경기도 특집' 촬영을 지원했다. 종예완흔대는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에서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실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출연진들이 팀을 이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촬영은 지난달 27~31일 평화누리 캠핑장(파주), 이탈리아 마을(가평),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벼꽃농부(김포), 오이도(시흥), 부천만화박물관(부천), 못골시장, 화성어차 및 연무대 국궁체험(수원), 루덴시아유럽테마공원(여주) 등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진행됐다. 출연진은 각 장소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경기도의 매력을 대만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사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24 대만 경기관광 마이스(MICE) 로드쇼'를 개최한다.

대만 수도 타이베이와 제2도시 가오슝에서 개최되는 이번 로드쇼에는 대만의 콜라(COLA), 라이언(LION), 동남여행사 등 주요 여행사를 비롯해 항공사, 대만 여행업 협회, 가오슝시정부 관광국 및 신문국 등 대만 관광업계를 선도하는 업체와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타이베이에서는 60개사 10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가오슝에서는 42개사 8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으로 경기도와 대만 관광업계 간의 비즈니스 상담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종예완흔대 촬영과 대만 관광·MICE 로드쇼 개최는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기도의 역대급 마케팅 전략"이라며 "대만의 주요 여행업계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기도의 관광 인프라와 매력을 중화권에 널리 알릴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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