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총리 주말 귀국에 맞춰 공격했다" TV 발표
이스라엘군은 "방공망 통해 성공적으로 방어 " 밝혀
이 공항은 중부 최대 도시 텔 아비브에서 15km떨어진 로드 시에 위치해 있으며, 자주 후티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후티군의 야히야 사레아 대변인은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TV로 방영된 발표를 통해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27일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돌아온 '귀국 시간에 맞춰서' 벤 구리온 공항에 탄도 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사레아 대변인은 "후티 그룹은 앞으로도 이스라엘의 모든 전쟁 범죄에 대해 계속해서 응징을 할 것이며, 가자지구와 레바논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의 수위도 주저없이 더욱 더 높여 나갈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한편 이 날 앞서 이스라엘방위군(IDF)는 이 날 예멘으로부터 텔아비브를 포함한 이스라엘 중부를 향해 날아온 지대지 미사일 1기를 방공망으로 성공적으로 요격, 방어 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후티 정부는 27일 저녁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헤즈볼라의 지도자 사예드 하산 나스랄라의 죽음에 대해 3일 동안의 애도기간을 알-마시라 TV를 통해서 선포했다.
예멘 북부지역 대부분을 점령하고 있는 후티 그룹은 지난 해 11월부터 이스라엘에 공격당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이스라엘과 관련된" 홍해 일대의 모든 외국 선박들을 공격해왔다.
후티 그룹은 이란, 헤즈몰라, 하마스, 이란과 이라크의 무장 군사조직 등과 함께 이스라엘에 대항하는 "저항의 축"을 결성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