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구룡동 '반쪽짜리' 입체교차로 양방향 완공…10월2일 개통

기사등록 2024/09/29 11:14:53 최종수정 2024/09/29 11:44:14

개통 20년 간 불편 감수…'시민 중심' 민선 8기에야 보완

반쪽→양방향, 교통편의 대폭 향상 시민들 '반색'

정읍 구룡동 시가지로 향하는 국도 1호선 입체교차로의 광주방향 진출입로가 완공됐다. 20년간 '반쪽짜리'라는 오명을 쓰고 불편을 초래했던 교차로가 오는 10월2일 양방향으로 개통된다. 붉은색 화살표가 옆에 표시된 도로가 새로 개통되는 진출입로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의 중심 시가지로 진입하는 국도 1호선 상의 입체교차로가 보강공사를 거쳐 그동안 반쪽짜리 시설이란 오명을 벗고 시민 편의를 위해 다시 태어났다.

정읍시는 오랜 기간 추진해 왔던 '국도 1호선 용호교차로'의 하행(광주 방향) 진출입로가 오는 10월2일 정오를 기해 개통된다고 29일 밝혔다.

이 도로는 처음 개설 당시 전주방향을 향하거나 전주방향에서 정읍 시가지로 진입하는 교차로만 설치된 채 광주방향으로 향하거나 광주방행에서 정읍 시가지로 진입하는 교차로가 없어 반쪽짜리 진입로라는 오명을 받아 왔다. 그만큼 시민과 방문객의 불편도 컸다.

민선 8기 정읍시는 오랜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사업비 35억원을 투입, 2년여간 신규 입체교찰로 개설공사를 추진해 완공했다.

비로소 양방행 교차로가 개통함으로써 정읍 시내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돼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교통편익 제공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과 국도로의 접근 시간이 단축돼 지역 상권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학수 시장은 "새 진출입로 개통으로 시민뿐만 아니라 정읍을 오가는 모든 운전자들이 편리한 도로 환경을 제공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상세히 파악하고 점검해 쾌적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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