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시바 새 日총리, 역사를 거울삼아 평화발전의 길 따라야"[日이시바 시대]

기사등록 2024/09/27 19:33:56 최종수정 2024/09/27 19:38:15

중·일 간 4대 정치 문서에 명시된 원칙과 합의 준수 희망

[서울=뉴시스]지난 3월29일 중국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정례브리핑 중인 린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그는 27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이 새 일본 총리로 선출됐다는 소식에 "일본이 역사를 거울로 삼아 평화적 발전의 길을 따르고 중국과 일본 간 4대 정치 문서에 명시된 원칙과 합의를 준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9.27.
[베이징=신화/뉴시스] 유세진 기자 = 린졘(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이 새 일본 총리로 선출됐다는 소식에 "중국은 일본이 중·일 관계의 지속적이고 건전하며 꾸준한 발전을 위해 중국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우리는 선거 결과를 주목했다. 이는 일본의 내정이며 중국은 이에 대해 아무 언급도 않고 있다"면서도 "중·일 관계의 장기적이고 건전하며 꾸준한 발전은 두 민족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하며 유일한 올바른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 측이 역사를 거울로 삼아 평화적 발전의 길을 따르고 중국과 일본 간 4대 정치 문서에 명시된 원칙과 합의를 준수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도쿄=AP/뉴시스]27일 차기 일본 총리를 결정하는 집권 자민당 선거에서 당선된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이 도쿄 자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연설하고 있다. 2024.09.27.
린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일본이 중국에 대한 객관적이고 올바른 이해를 정립하고, 중국에 대해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을 추진하며, 전방위적으로 상호 이익의 전략적 관계를 추진한다는 목표를 완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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