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경력…우선 경제정책 살펴보겠다"
이시바 신임 총재는 각료 경험이 풍부하지만 "경제계와의 관계(유대는 얇다(재계 수뇌)"는 평가도 있어 정부·기업 간 서로 양호한 관계의 구축을 모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가 짚었다.
고바야시 켄 일본 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도쿄에서 취재진에게 인구감소로 활력을 잃고 있는 지방에 대해 "새 총재의 정책에서 높은 우선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2인 3각으로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 경제동우회의 신로 츠요시 대표 간사는 "민간 주도에 의한 잠재 성장률 향상"을 요구하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에 대해 규제 완화나 세제 개정을 바라는 경제계에 있어서, 차기 총리가 되는 자민당 총재와의 관계는 중요하다.
과거 아베 정권과의 관계가 악화된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의 요네쿠라 히로마사 전 회장은 지정석이었던 경제재정자문회의의 민간 의원으로 뽑히지 못해 "정치와의 간극 때문에 고생했다(게이단렌 간부)"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재계와의 관계가 얇다는 것을 자각한 이시바는 총재 선거 초반 게이단렌의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을 찾아갔다. 경제계가 주장하는 원전 재가동을 의식해 자신의 정책도 '원자력 발전 제로'가 아니라며 경제계와 타협 의지도 내비쳤다.
한 경제단체 간부는 "이시바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경력의 총재다. 우선 경제정책을 음미하고 간극을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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