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립고궁박물관은 도쿄국립박물관과 27일 학술·문화 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소장 문화유산 및 자료에 관한 조사 연구와 상호 대여, 박물관 활동 관련 공동사업 추진이다.
학술정보와 자료를 비롯한 박물관 활동에 관한 정보와 자료 등도 교환하고 학술 토론회, 연구 모임 등 인적교류도 실시한다는 내용도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내년 국립고궁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동아시아 왕실문화 국제학술대회 발표자 초청과 특별전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쿄국립박물관은 152년 역사를 가진 박물관으로 연간 관람객 200만여 명이 방문하는 일본 대표 박물관이다. 일본 국보, 왕실유산 등 주요 문화유산 12만 건을 소장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한·일 왕실문화 관련 연구, 전시 등을 비롯한 학술적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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