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수입차 기부 1위…"10년간 550억원"

기사등록 2024/09/30 11:00:00 최종수정 2024/09/30 11:56:17

[사진=뉴시스] 지난 7일 부산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주최로 열린 '제11회 기브앤레이스' 모습. (사진=벤츠 코리아 제공) 2024.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다양한 사회공헌과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14년 공식 출범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 기부한 금액만 550억원에 달한다. 국내 수입차 업계 기부 규모로는 압도적인 1위다.

벤츠 코리아의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 ▲모바일키즈 ▲모바일 아카데미 ▲올투게더 ▲그린플러스 등 5가지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스포츠와 기부가 결합한 형태의 나눔 확산 프로그램으로 취약 계층 청소년을 지원하는 '기브앤 레이스'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대표 활동 중 하나다.

2017년 처음 시작한 기브앤 레이스는 1회 행사부터 올해까지 참가자 기부금을 통해 조성한 총 66억원을 전액 국내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2만여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총 10억여원의 기부금을 조성했으며, 이 중 5억원을 부산시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부산 지역 내 학대 피해 아동들의 치료, 재발 방지, 사례관리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아동보호전문기관 설립에 지원됐으며, 나머지는 다른 지역에 있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설립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기브앤 레이스 기부금 중 총 1억5000만원이 취약 계층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50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이 장학금은 태권도, 축구, 야구,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수영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유망주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기타 저소득 가정 학생에게 지원된다.

장학생들은 1년간 최대 300만원씩 지원받으며 대회 출전비, 훈련비, 용품 구매비, 부상 치료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지난 5일 서울 강남대로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회공원위원회 관계자들이 전국 35개 사회복지지관에 2억5000만원의 교육기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벤츠 코리아 제공) 2024.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벤츠 코리아는 또 최근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인 올투게더를 통해 조성한 기금 2억5000만원을 사회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전국 35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

교육기금을 전달받은 수혜 기관은 서울 청운보육원, 인천 해성보육원 등 전국 9개 시도 내 35개 사회복지기관으로, 메르세데스-벤츠 딜러사 및 협력사가 지역 사회복지기관의 사연을 직접 받아 임직원들의 추천을 통해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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