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 내달 3~6일 개최

기사등록 2024/09/27 08:26:26
[부산=뉴시스] 부산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경남만화가연대 등과 함께 오는 10월3~6일 부산 해운대구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일대에서 '제8회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경남만화가연대 등과 함께 10월3~6일 부산 해운대구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일대에서 '제8회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8회째인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은 '웹툰 더 무비, 멀티유니버스'라는 주제로, 국내외 웹툰 작가 1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웹툰 작품 전시회, 시상식 등 공식 행사와 콘퍼런스, 비즈니스 상담회 등 기업간거래(B2B) 행사, 다양한 무대 행사와 부대행사 등이 진행된다.

먼저 웹툰 전시회는 13개의 부문(섹션)으로 구성된다. 영화 포스터나 영화의 한 장면을 웹툰으로 패러디한 '웹툰, 더 무비 멀티유니버스전'을 비롯해 영화가 된 웹툰전, 영화가 되고 싶은 웹툰전 등 영화와 접목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로 한국의 최장수 만화인 '열혈강호'의 30주년 특별전과 월드 아티스트 초대전, 부산 대학 웹툰학과 학생 작품전 등이 마련된다.

콘퍼런스는 웹툰 '닥터 프로스트' 이종범 작가의 웹툰 영상화 특강, 이탈리아 출판만화의 거장인 스테파노 카시니(Stefano Casini)의 드로잉 마스터클래스 등이 열린다.

또 무대 프로그램으로는 '극장판 주술회전 0' 박성후 감독과의 애니메이션 토크쇼와 웹툰의 미디어믹스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경연 시사회 등이 펼쳐지며, 이 외에도 해외작가 토크쇼, 브로맨쇼, 웹툰상담소 등이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캐리커처 및 그림 교환전, 배틀 드로잉 '작가를 이겨라' 등을 통해 웹툰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행사가 개최되는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곳곳에서 웹툰 작가들의 생생한 '라이브 드로잉 쇼'를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10월2~4일 열리는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지역 웹툰 작가와 국내외 웹툰 기업 16개사가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전 신청한 기업과 작가들의 프라이빗 상담이 운영되고 현장 등록도 가능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교류(네트워킹)하는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라고 부산시는 전했다.

이번 행사의 개막식은 10월3일 오후 5시 해운대구 소향씨어터에서 개최되며, 이날 '제7회 골든 브릿지 웹툰 어워즈'도 함께 진행된다. 애니메이션 및 게임 분야의 유명 성우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이용신의 축하공연도 준비된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전시는 10월3~6일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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