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26일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포돌이와 포순이, 경기도 자치단체 마스코트를 함께한 이모티콘을 제작해 무료 배포했다.
이모티콘은 전기통신금융사기, 마약, 아동폭력 등 범죄 예방 메시지를 담은 24종이다. 네이버 OGQ 마켓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이모티콘은 '경기도 봉공이'는 범죄자를 포착하는 메시지를, '남양주시 정약용'은 뇌물을 받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안성시 바우덕이'는 음주운전금지 메시지를 담아 유쾌하고 재밌게 그려냈다.
수원서부서는 시민들의 디지털 플랫폼 사용이 일상화하는 시대, 범죄 예방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이모티콘 제작을 진행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플랫폼 이용률은 검색플랫폼 98.2%다. 네이버 검색포탈 이용률이 52.7%로 가장 높았고, 또 메신저 이용률(98%)과 전자상 거래 플랫폼(96%) 이용률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수원서부서는 이모티콘을 이용한 치안정책 홍보에 더해 각 지자체 마스코트 인지도 상승 효과를 누리는 효과를 위해 지난 7월부터 경기도 지자체 12곳(경기도·수원시·구리시·남양주시·안성시·평택시·화성시·의정부시·동두천시·파주시·김포시·시흥시)에 마스코트 이미지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어 약 2개월 간 이모티콘을 제작했다.
이모티콘은 네이버 블로그, 카페, 포스트 등 다양한 네이버 소통 공간에서 전세계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김재광 수원서부서장은 "사회적으로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해하는 범죄 관련 예방 요구가 높아지는 지금, 시민에게 더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누구나 손쉽게 사용하는 이모티콘을 활용한 범죄예방을 통해 평온한 일상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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