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4세대 가속기 연구소와 협력
정보 및 인적교류, 공동 워크숍도 개최
방사광가속기 분야 상호발전과 국제 공동연구 등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이번 MOU에는 KBSI 양성광 원장과 주스웨덴 이형종 한국 대사, 스웨덴 교육연구부 마리아 닐손(Maria Nilsson) 국무차관, MAX-IV 올라프 카리스(Olof Karis)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룬드대의 MAX-IV 방사광가속기는 세계 최초 4세대 방사광가속기 시설로, 지난 2016년부터 운영 중에 있다. 매년 30개국 이상, 2000여명의 사용자에 고분자 결정학, 전자 분광학, 광핵 실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양국은 이날 협약을 통해 충북 오창에 구축되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인 구축과 4세대 방사광가속기 활용 가속화를 위해 공동연구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또 방사광가속기 연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 교류, 방사광가속기 구축 및 활용에 대한 기술과 정보 교환, 워크숍 및 콘퍼런스 공동 개최 등에서도 힘을 모아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과 양국 연구자들이 혁신적인 협력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성광 KBSI 원장은 "스웨덴 룬드대의 MAX-IV와 같은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시설과 협력은 우리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은 가속기와 기초과학 연구의 경계를 넓히며 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결책 모색에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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