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쉽지않네" 韓직진출한 英명품브랜드 멀버리, 실적 '뚝'

기사등록 2024/10/03 17:00:00 최종수정 2024/10/03 18:32:16

작년 영업손실 24억 기록…국내 직진출 선언 이후 적자 지속 확대

멀버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영국의 럭셔리 브랜드 '멀버리(Mulberry)'가 국내 직진출 선언 이후 영업손실이 지속 확대되며 고전하는 모습이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멀버리의 지난 회계연도(2023년 04월1일~2024년 03월31일) 영업손실 2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6.9% 확대됐다.

매출 역시 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감소했다.

영국 럭셔리 브랜드 멀버리는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2019년 파트너사와 결별하고 국내 직진출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후 영업손실이 지속 확대되며 국내 시장에서 고전하는 모습이다.

실제 2020년 영업손실 3억4000만원을 기록한 멀버리는 2021년 17억원으로, 2022년 21억원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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