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딥페이크 등 기승…방통위, 크리에이터 사회적 책임 강조

기사등록 2024/09/24 16:31:42

샌드박스네트워크 사옥서 1인 미디어 제작 현장 방문 및 간담회

딥페이크 등 윤리적 문제 해결 위한 크리에이터 책임·역할 논의

[서울=뉴시스]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크리에이터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24일 샌드박스네트워크 사옥을 찾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방통위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최근 가짜뉴스·딥페이크 등이 사회적 문제로 급격하게 떠오르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유튜버·스트리머 등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방통위는 디지털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크리에이터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24일 샌드박스네트워크 사옥을 찾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샌드박스네트워크 이필성 대표와 디지털윤리 홍보대사인 최희(구독자 5.35만명), 옐언니(구독자 437만명), 크리에이터 보물섬(이현석·강민석·김동현, 구독자 189만명)과 함께 진행됐다.

먼저 참석자들은 간담회 개최 전 콘텐츠 제작 및 유통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1인 미디어 촬영 스튜디오, 편집실 등 현장을 둘러봤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크리에이터의 부정확한 정보 제공, 첨단조작기술(딥페이크) 확산 등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함께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크리에이터들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방통위는 지난해 12월 크리에이터 도티(본명 나희선), 최희, 옐언니(본명 최예린)를 2024년 디지털윤리 홍보대사로 임명해 디지털윤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매년 유아, 청소년, 학부모, 교사, 군인, 고령층 등 전 국민의 디지털윤리 역량 강화 교육도 추진 중이다.

조성은 방통위 사무처장은 “"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윤리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방통위는 건전한 미디어 환경 조성을 위해 크리에이터의 디지털윤리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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