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언급 관심…23, 24일 잇따라 방문
조국 대표는 23일 오후 7시 열리는 금정구 류제성 후보 필승캠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다.
조국혁신당은 선대위 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중앙당 차원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4일 오후 5시 금정구 서동미로시장을 방문해 상인·시민들과 인사를 나눈다.
25일 오전에는 김경지 후보 캠프에서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선거 지원방안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한다.
이후 범어사를 예방한 뒤 부산대를 찾아 ‘10.16 부마민중항쟁탑’을 참배하고 ‘학생기자들이 묻고 이재명이 답한다’는 주제로 부산대 교내 북카페 운죽정에서 학생 간담회를 연다.
야권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 강대강으로 치닫는 가운데, 부산을 방문한 두 대표들이 단일화 방식이나 조건 등에 대해서 입을 열지 주목받고 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22일 진행된 김경지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금 단일화 이야기가 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며 "이곳의 단일 후보는 민주당 김경지 후보가 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조국혁신당은 야권 단일화를 위해 민주당을 향해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한편 금정구는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2010년대 이후 선거에서는 제19~22대 총선까지 모두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승리했다. 지방선거의 경우 12대 정미영 전 구청장이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으며, 모두 보수 정당 소속 구청장이었다.
지난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백종헌 후보가 56.6%로 43.4%를 획득한 민주당 박인영 후보에 승리했으며, 2022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는 김재윤 국민의힘 후보가 62%, 정미영 민주당 후보가 38%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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