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언론 김 여사 관련 보도에 "폄하, 악의적 보도"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개입 의혹 관련해 당사자들이 다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윤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을 계기로 체코 언론에서 낸 김 여사 관련 부정적 내용이 국내에 보도된 데 대해 대통령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앞서 체코의 한 일간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연루 의혹, 논문 표절 의혹, 재산세 체납 논란 등을 보도했다. 보도에 '사기꾼'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가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그 (체코) 기사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삭제 조치된 건데 그 표현이 삭제가 됐다는 것까지도 기사화되는 거 자체가, 굳이 영부인 관련 사안에 대해 폄하하고 악의적으로 보도한 외신 보도를 굳이 내신에서 보도할 필요성이 있는지,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체코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수정 요청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확인을 해봐야 할 거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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