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지원차량 등 트럭 2대 추락…인명피해 없어
부산시,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 일대 정밀조사
박 시장은 이날 사상구 일원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 규모의 싱크홀로 인해 소방지원차량 등 트럭 2대가 추락하는 사고 발생 현장을 방문했다.
당시 소방지원차량에 타고 있던 소방관 3명은 바로 빠져나왔으며, 같이 추락한 트럭 운전자 1명을 구조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박 시장은 현장에서 사고 개요를 보고받았다. 현장에 동행한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신속한 복구 등 후속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사상~하단선 공사구간에 땅꺼짐 현상이 계속되어서 시민들께 불안을 끼쳐 송구하다"며 "이 지역은 주변지반이 약한데다 대형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땅꺼짐 현상의 원인 규명을 위해 철저한 정밀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호우경보 발령에 따라 비상 2단계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격상했다. 21일 오전 4시와 오전 11시 두 차례 행정부시장 주재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박형준 시장이 직접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시는 하천변 산책로 등 위험지역 45곳에 대한 통제를 실시하고, 재난안내문자를 94회 발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