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스튜디오미르는 신작 데빌 메이 크라이(Devil May Cry) 트레일러가 공개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넷플릭스 시리즈 '코라의 전설', '위쳐 : 늑대의 악몽' 등을 담당한 스튜디오미르가 총괄 제작을 맡았다. 일본 게임 개발사 캡콤(Capcom)이 출시한 동명 게임이 원작이다. 애니메이션 작업에는 인도계 미국인 제작자 아디 샨카(Adi Shankar)가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트레일러 영상은 '넷플릭스 긱드 위크(Netflix Geeked Week) 2024'에서 공개됐다. 내년 4월 넷플릭스 플랫폼을 통해 정식 공개될 예정임을 알림과 동시에 주인공 단테의 화려한 액션신이 담겼다. 같은 행사에서 '위쳐 : 세이렌의 바다' 소개 영상을 선보인 스튜디오미르는, 연달아 이번 '데빌 메이 크라이' 트레일러까지 발표하는 등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작업에 활발히 참여 중이다.
원작 게임 '데빌 메이 크라이'는 최신작 '데빌 메이 크라이5'가 전 세계적으로 78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시리즈 최고 판매량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해당 작품은 전 세계에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캡콤 게임 중 역대 10위에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튜디오미르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유저들이 즐긴 게임에서의 재미와 감동을 애니메이션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제작자 아디 샨카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넷플릭스가 어덜트 애니메이션 라인업 강화 일환으로 이번 '데빌 메이 크라이' 애니메이션 행보에 기대감이 높은 만큼, 흥행에 성공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정식 공개일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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