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펄어비스 3분기 실적 전망치 밑돌 것…목표가↓"

기사등록 2024/09/23 08:39:46 최종수정 2024/09/23 09:12:33
펄어비스 CI(사진=펄어비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KB증권은 23일 펄어비스에 대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익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2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 전 분기 대비 4.1% 감소한 784억원, 영업손익은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한 -124억원, 영업이익률은 -15.8%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85억원을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차기작 '도깨비'에 투입되는 신규 비용과 출시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7.2%, 10.1%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을 그러면서도 "중국에서 '검은 신화: 오공' 게임이 히트하면서 플레이스테이션(PS)5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11월 PS5Pro 출시가 예정돼 있는 등 콘솔 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콘솔 기대작인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향후 트위치콘 샌디에고, 지스타 등 게임 박람회에서 '붉은사막'에 대한 추가 정보가 공유되면서 주가는 '붉은사막'의 출시일을 공개하는 날까지 출시 기대감을 반영하여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펄어비스는 지난 6월5일 검은사막 PC 중국 외자 판호를 발급 받고,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연내 중국에서 검은사막 PC가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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