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설립 허가 후 19일 관보 게재
22일 업계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 19일 '외교부·재외동포청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감독에 관한 규칙'에 따라 설립을 허가하고, 관보에 공고했다. 대표자는 신희영으로, 소재지는 종로구 인의동이다.
단빛재단은 '형제의 난'으로 가족과 의절한 효성그룹 차남 조 부사장이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재산을 사회에 전액 환원하겠다며 설립하기로 한 비영리법인이다. 재단의 이름은 '아침 해의 빛'이라는 뜻이다.
단빛재단은 설립목적으로 "대한민국의 외교 역량 강화 및 국가 안보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교 관련 학술, 정책 개발, 연구 및 인력 양성 활동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해외 인도주의적 지원과 국제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간 외교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며, 국내외 소외계층에 구호, 생활, 의료, 문화, 교육 지원 등을 통해 국가와 사회의 화합 및 안정적 성장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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