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27~30도
10~60㎜ 비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4절기 중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뜻의 추분을 맞은 22일 제주 육해상 전역에 강풍이 예보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해상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도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23일) 오후까지 초속 20~25m 안팎의 강풍이 불겠다.
아울러 북동풍이 유입되면서 산지와 북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10~60㎜ 사이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5도(평년 19~20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평년 25~27도)로 분포하겠다.
제주 전 해상에서는 초속 10~18m 내외의 강한 바람과 함께 2~4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특히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등 저지대 접근을 자제해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제주공항에 급변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지연 가능성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예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