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내주 대통령실 만찬 앞두고 윤 대통령 독대 요청

기사등록 2024/09/21 22:09:37 최종수정 2024/09/21 22:42:33

2025·2026년도 의대 정원 등 논의될 듯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4.08.1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내주 예정된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지도부 사이의 만찬 직전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여당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독대 요청에 대한) 논의가 계속 이뤄져 왔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을 추진했으나 추석 연휴 이후로 만찬을 연기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오는 24일 한 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을 하기로 했다.

만찬에는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당 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다. 대통령실 측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안보실장 등 참모진이 자리한다.

만찬에선 2026년 의대 정원 조정 등 의료개혁과 관련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을 목적으로 2025년 의대 정원 증원 등 모든 안건을 열어두고 논의하자는 취지의 입장을 전달했으나 대통령실이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조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선을 긋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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