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하메네이, 반국가범죄 39명·외국인 40명 포함 2887명 사면

기사등록 2024/09/20 19:28:53 최종수정 2024/09/20 19:34:32

21일 예언자 무함마드 탄신일 맞아 사면

사형수 59명도 징역형으로 감형돼

[서울=뉴시스]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외국인과 반국가 범죄로 기소된 사람들을 포함한 수천명의 수감자들을 사면했다고 국영 IRNA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사진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진 IRNA 통신 홈페이지 캡처) 2024.09.20. *재판매 및 DB 금지
[테헤란(이란)=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외국인과 반국가 범죄로 기소된 사람들을 포함한 수천명의 수감자들을 사면했다고 국영 IRNA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IRNA는 하메네이가 골람호세인 모흐세니 에제 대법원장의 제안에 따라 2887명의 수감자들에 대한 사면과 감형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사형이 선고됐던 59명에 대한 징역형으로의 감형이 포함됐다.

사면된 사람들 중에는 반국가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39명과 외국인 40명이 포함돼 있다고 IRNA는 전했지만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모든 국가 문제에 대해 최종 결정권을 가진 하메네이는 21일 예언자 무함마드의 탄신일을 포함한 특정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사면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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