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이규원 "조국 부산 소홀한 적 없어…민주 단일화 응답해야"

기사등록 2024/09/20 15:46:07 최종수정 2024/09/20 15:52:32

조국혁신당, 민주 '조국 부산 내팽개쳐' 발언에 반발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이규원 전 대구지검 부부장검사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전문가 입당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3.1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이규원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20일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 후보'를 내기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을 통해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은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조기종식을 위해 함께 싸우는 정당"이라며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전남 영광·곡성 군수 선거는 민주당과 경쟁하되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선 단일화를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그런데 주철현 민주당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본인의 고향인 부산을 내팽개치고 엉뚱하게 민주당의 본산인 전남에서 스스로 큰집이라고 칭했던 민주당을 상대로 집안 싸움을 주도하고 있다'고 했다"며 "조 대표의 추석 연휴 일정을 보더라도 부산을 내팽개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과 일 대 일 구도를 만들기 위해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 제안을 했는데 아무런 답이 없는 쪽은 민주당"이라며 "윤석열 정권과의 맞대결을 위한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단일화 제안에 민주당의 책임 있는 답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류제성 조국혁신당 예비후보는 오는 26~27일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민주당을 향해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김경지 변호사를 금정구청장 후보로 전략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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