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한호텔, 경주서 인기작가·로컬 서점과 '책방전' 개최

기사등록 2024/09/20 14:19:42

김소연·정여울 작가와 심야 토크·이벤트 등

라한셀렉트 경주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라한호텔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경주에서 ‘책방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3회째인 이 행사는 라한셀렉트 경주의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에서 인기작가와 로컬서점 등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천년고도의 특색을 담고 지역사회와도 상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은 물론 호텔 투숙객을 비롯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 경주 독립서점 세 곳의 책방지기가 엄선한 추천 도서와 감각적인 소품, 굿즈(기념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북미’ 서점은 새롭게 합류하고, 연속 참가하는 ‘누군가의 책방’ ‘어서어서’는 지속가능한 로컬의 가치를 이어간다.

문학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문예(응모) 이벤트’도 열린다. 가을, 경주, 여행, 책을 주제로 시와 편지, 소설 등을 자유롭게 써서 10월 말까지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 수상자에게는 스위트룸 숙박권, 디퓨저 선물세트, 추천 도서 등을 상품으로 준다.
 
라한셀렉트 경주,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
깊어가는 가을, 인기 작가와의 북토크 ‘심야책방’은 10월12, 26일 이틀간 각 90분간 진행된다. 첫날은 ‘촉진하는 밤’, ‘마음사전’의 김소연 시인이, 다음날엔 ‘감수성 수업’,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의 정여울 수필가와 특별한 만남이 마련된다.
 
네이버 또는 전화로 예약이 필수이며, 별도의 참가비가 있고 와인과 스낵 등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라한호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한셀렉트 관계자는 “매년 이맘때면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책방전을 올해도 알차게 준비했다”면서 “가을 경주에서 낭만과 정취를 흠뻑 즐기고 책과 함께 휴식하며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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