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11개 초·중학교 대상
이번 간담회에는 교직원, 학부모, 부산시교육청, 남부교육지원청이 함께 참석해 교육현황과 개선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 위원장은 "지역교육의 각주체들과 함께 학교의 현안과 필요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원도심 학교 학생들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지게 됐다"고 간담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으로 노후된 학교 시설 개선을 중심으로 운동장, 도서관, 화장실, 강당, 벤치 등 다양한 시설의 개선 요청이 있었다.
체육활동 공간 확보 및 학생들의 각종 체험활동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간담회 현장에서 교육청 등과 협업으로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은 현장에서 해결하고 향후 조치가 필요한 사항들은 민원 해결과제로 삼아 교육환경 개선에 함께 힘을 모았다.
아울러, 중학교 배정 문제, 학급 감축 등과 관련된 의견 수렴도 이뤄졌다.
강 위원장은 "교육청과 함께 원도심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학생들이 보다나은 교육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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