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민주당, 금투세 폐지 결단하면 주식시장 긍정적 반응할 것"

기사등록 2024/09/20 09:30:29 최종수정 2024/09/20 11:18:25

"금투세 문제, 시간이 핵심…빠를수록 좋아"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금융 취약계층 보호 및 불법 사금융 근절 대책 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9.1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한은진 기자 =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0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전향적이고 선제적으로 금융투자세(금투세) 폐지를 결단한다면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매우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금투세에 대해 시행 유예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400만 개미투자자들 입장에서 하루하루가 피가 마를 지경으로 급박한 한국 증시에 비춰보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조속하게 제거하기 위해서라도 금투세 폐지 문제는 시간이 핵심이다"라며 "결단 시점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금투세 폐지와 관련한 다수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이달 24일 금투세 토론회를 민주당이 계획하고 있지만 그 날은 한국주식투자자 연합회가 금투세 폐지 건의서를 국민의힘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전향적이고 선제적으로 (금투세 폐지를) 결단한다면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매우 긍정적으로 반응하리라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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