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미래형 '융합교육' 강화…컨설팅·연수 나서

기사등록 2024/09/21 08:09:38 최종수정 2024/09/21 10:26:36
[안동=뉴시스] 20일 구미의 교육청메이커교육관에서 STEAM 담당자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4.09.21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미래형 융합 교육(STEAM)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 19일 김천학생문화예술센터에서 올해의 STEAM 선도학교 23교를 대상으로 합동 컨설팅을 가졌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달 진행된 서면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각 학교의 요구에 맞춘 선도학교를 운영해 내실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올해의 선도학교는 공모로 초등학교 8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9곳 등 23곳이 선정됐다.

선도학교는 ▲STEAM 기반 구축 ▲교육과정과 연계한 STEAM 운영 ▲학생 주도형 융합 프로젝트 학습 및 평가 ▲교사들의 STEAM 전문성 강화 ▲STEAM 실천을 위한 전문 학습 공동체 운영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이날 행사에서 경북교육청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전문가 5명을 컨설턴트로 위촉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 학교급과 규모에 따라 5개 분과로 나눠 상반기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하반기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의 시범학교는 은척초, 함창중앙초, 점촌북초, 호서남초, 지례초, 동양초, 봉성초, 부구초, 청하중, 선덕여중, 울진중, 대영중, 성남여중, 문경중, 동지여고, 선덕여고, 길원여고, 풍산고, 선주고, 현일고, 형곡고, 영천성남여고, 점촌고 등이다.

경북교육청은 또 STEAM 업무 담당자 연수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20일 구미시에 있는 교육청메이커교육관에서 초·중등 교육전문 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당자 연수를 했다.

연수에서는 2022개정 교육과정 적용과 디지털 전환 등 사회적 변화에 발맞춘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또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수학문화관'과 현재의 과학원 및 4개 권역별 수학체험센터 간의 협력 방안과 역할 분담을 논의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STEAM 활성화를 꾀하고, STEAM 클럽 등 소그룹 단위의 융합 교육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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