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자격, 모바일신분증에 연계"…산업인력공단, 조폐공사와 '맞손'

기사등록 2024/09/20 10:00:00

국가기술자격 디지털서비스 지원 강화 업무협약

[서울=뉴시스] 산업인력공단의 큐넷(Q-net) 디지털 배지. 2024.4.08. (자료=산업인력공단 제공)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국가기술자격의 디지털서비스 지원 강화를 추진한다.

산업인력공단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산업인력공단 서울강남지사에서 조폐공사와 '국가자격의 효율적인 운영 및 대국민 디지털서비스 활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산업인력공단은 493종목의 국가기술자격시험과 37종의 전문자격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최근 디지털배지, 큐넷(Q-net) 모바일 전자지갑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모바일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조폐공사와의 이번 업무협약으로 산업인력공단의 큐넷 모바일자격증과 조폐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바일신분증과 정보도 연계한다.

이로써 그동안 자격증을 취득하고서도 사진이 없어 자격증 발급이 쉽지 않았던 수험자들이 따로 산업인력공단을 방문하지 않고 손쉽게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수첩형자격증에 홀로그램 삽입 등으로 위·변조방지 기능 및 보안성을 강화해, 지난 1997년 국가기술자격증이 발급된 이후 처음으로 수첩형자격증을 새단장한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조폐공사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국가자격시험 업무 수행과 대국민 편의 서비스 제고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국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체감형 서비스 발굴과 지원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