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는 20일 화암서원에서 2024년도 토정 이지함 상 시상식을 열고 매년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온 대천1동 이선희씨에 상을 전달했다.

그는 지난 1991년부터 33년간 명절마다 저소득층을 위해 김(누적 6000만원 상당)을 기부하는 등 매년 따뜻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자신이 살고 있는 청라면 경로당에 명절마다 떡과 과일 등을 가지고 찾아가 어르신들 안부를 묻고, 주변 청소는 물론 말동무가 돼  적적함을 달래주는 등 어르신 복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뉴보령피싱클럽 대표로 활동하면서 매월 저수지 주변 쓰레기 수거와 자연보호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에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1989년부터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 각종 축제 개최 시 교통통제 업무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토정 이지함 상은 보령이 낳은 ‘위대한 철인’ 토정 이지함 선생의 애민사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이웃사랑과 선행을 몸소 실천하거나 생활이 청렴하고 애민사상을 실천한 사람, 학술이나 문화 발전에 공헌한 보령시민 또는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매년 1명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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