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정상, 의장대 사열 후 단독회담 시작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의 공식 환영식으로 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6시18분께 체코 프라하 성에 도착했다. 파벨 대통령 부부가 프라하 성 광장에서 기다리다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환영 인사가 건넨 꽃다발을 체코 영부인 에바 파벨 여사에게 전달했고, 파벨 대통령은 직접 준비한 꽃다발을 김 여사에게 주며 인사를 나눴다. 정상 간 악수와 영부인 간 악수가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네이비색 정장에 흰 셔츠, 붉은색 넥타이 차림이었다. 청색·백색·적색으로 이뤄진 체코 국기를 고려한 옷차림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검은색 치마 정장과 머플러를 착용했다.
양 정상 부부는 의장대를 마주보고 정렬해 군악대의 애국가·체코 국가 연주를 들었다. 윤 대통령은 국가 연주 뒤 파벨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곧바로 프라하 성으로 입장했다.
양 정상은 체코 대통령 집무실이자 관저인 프라하 성에서 단독·확대회담을 연달아 열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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