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측에 사실관계 설명 강력히 요구"
이날 노토반도 지진 피해 지역인 이시카와현 우치나다마치를 찾은 기시다 총리는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깊은 슬픔을 금할 수 없다. 진심으로 조의를 표하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어 "우선은 전력으로 가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안이 중일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 예단을 해서는 안 된다"면서 "중국 측에 사실관계 설명을 강력히 요구한다. 한시라도 빠른 설명을 요구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일본인의 안전 확보와 재발 방지를 강하게 요구하는 동시에, 정부로서도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일본인 학교로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한 남성(44)이 흉기로 습격했다. 사건 현장은 학교에서 약 200m 떨어진 인도였다.
당시 해당 학생은 부모와 함께 등교 중이었다. 피습 당한 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9일 오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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