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정부 때 고사 직전 내몰린 원전산업 재도약"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과 관련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최종 계약을 성사시키겠다는 각오로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체코 원전 수출 완수를 위한 대한민국의 힘찬 걸음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때 고사 직전까지 내몰렸던 원전산업은 윤석열 정부 들어 어려움을 이겨내고 당당히 재도약하고 있다"며 "최근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허가로 원전 생태계 복원의 신호탄도 쏘아졌다. 국민적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체코 원전 수주가 성공한다면 그 경제적 효과는 24조원에 이른다고 한다"며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했다.
또 "이번 순방으로 한국-체코 간 원전동맹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경제, 과학기술 등 전방위적 협력관계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세계 원전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21일까지 2박 4일 동안 한-체코 정상회담 등 공식 방문 일정과 체코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수주와 첨단 산업 협력 강화 등 세일즈 외교 일정을 수행한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두달 전인 7월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신규 건설 사업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데 따라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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