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1일 '청년의 날' 기념식 개최…"청년 가는 길 항상 함께하겠다"

기사등록 2024/09/19 14:00:00 최종수정 2024/09/19 15:54:24

행사 슬로건, 'All Ways with You(th)'

기념식 전후 3일간 청년정책박람회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정부가 오는 21일 '청년의 날' 기념식을 열어 각 분야 청년들을 격려하고 정부 지원 정책을 홍보한다.

국무조정실은 2024년 청년의 날 기념식을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의 날은 2020년 청년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세번째 토요일이다.

국조실은 "대한민국 모든 지역의 청년들이 함께하는 축제를 테마로 '청년, 함께-'라는 메인 키워드와 함께 성장, 공유, 동행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슬로건은 청년이 걸어가는 모든 길을 항상 응원하고 지지한다는 의미의 'All Ways with You(th)'다.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요 부처 장·차관, 오세훈 서울시장, 이영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등 청년정책조정위원, 각 부처 청년보좌역, 청년자문단, 청년인턴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한다.

한 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청년의 도전정신과 노력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청년들이 가는 모든 길에 항상 함께하며 응원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청년정책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16점도 함께 수여된다.

삼성전자 나기홍 피플팀장(부사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윤석 창업본부장이 국민포장을, 행정안전부 박진감 청년보좌역·서울 종로구 정책위원회 장두원 위원장·(주)잡코리아가 대통령 표창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성아 연구위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한편 기념식을 전후한 20~22일 3일간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는 '청년정책 박람회'가 열린다.

박람회에서는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 등 중앙부처 차원의 청년 고용·주거·금융지원 정책, 서울시 등 각 지자체의 청년 지원정책이 폭넓게 소개된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는 청년 창업 및 소상공인 지원 특별 부스를 운영하며 청년 스타트업·소상공인들이 자신을 소개하고 홍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같은 기간 박람회 이외에도 청년 선호 직종 현직자 멘토링, 이대호 등 은퇴 야구선수 토크콘서트, 무용크루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국조실은 "이번 청년의 날과 같이 청년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앞으로도 계속 마련하여,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통해 청년들의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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