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는 23일부터 30일까지 16개 구·군과 함께 시내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 철에 앞서 관광객 등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내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의 위생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가을 나들이철 다소비 식품인 핫바(어묵), 도시락, 빵류, 커피 생산 식품제조가공업소에 대해 위생 점검을 실시해 유통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유원지와 기차역, 터미널, 공항, 놀이공원, 야영장 주변에서 영업하는 음식점 등 시내 식품취급업소 총 210여 곳과 부산 소재 식품제조가공업 총 110여 곳을 대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또는 무표시 제품 판매·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방충시설 설치 여부 ▲가격표 미게시 여부 ▲생산작업일지·원료수불부 등 서류작성 여부다.
아울러 시는 점검 대상 식품취급업소에서 조리·제공되는 김밥, 핫바, 떡볶이, 햄버거 등 시민들이 많이 섭취하는 조리식품 16개를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함께 검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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