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EEZ 밖 낙하한듯"

기사등록 2024/09/18 08:58:35 최종수정 2024/09/18 09:18:23

일본 해상보안청 "선박 피해없지만, 지속적인 경계"

[서울=뉴시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18일 오전 6시50분경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수 발을 포착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그래픽. 2024.09.1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일본 방위성이 18일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일본 NHK 등에 따르면 방위성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2회 발사했고, 이들 물체들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이 파악한 북한의 미사일 추정 물체 발사 시간은 오전 6시55분과 7시28분이다.

방위성은 또 자국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정보를 수집하는 동시에 경계와 감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 미사일로 인한 선박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관련 해역을 항해 중인 선박에 앞으로도 관련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에 설치된 북한 정세에 대한 관저 대책실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긴급팀 멤버를 총리 관저로 소집해 향후 대응을 협의하기로 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 해 국민에 대한 신속·적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 ▲항공기, 선박 등 철저한 안전 확인 ▲예측하지 못한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취할 것 등을 지시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18일 오전 6시50분경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수 발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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