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해남서 양봉시설·창고 잇단 불…인명피해 없어

기사등록 2024/09/18 08:47:28 최종수정 2024/09/18 09: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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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시스] 변재훈 기자 = 추석날 전남 해남에서 양봉시설·창고 등지에서 화재가 잇따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18일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추석날인 지난 17일 오후 2시36분께 해남군 삼산면의 양봉 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2시간29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목조 양봉시설 관리사 3개 동과 꿀벌통 35개·꿀 40상자 등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4690여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시설 관계자로부터 최초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5시37분께 해남군 문내면에서는 고추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16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 구조 창고 건물 21㎡가 타거나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230여 만원 상당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빗물이 창고 내 전기시설로 흘러 들어와 발생한 합선에 의한 불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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