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저녁을 닮은 음악 9월 공연으로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지역 청년 예술단체 울토리의 공연 '국악으로 들어보는 울산이야기'를 선보인다.
18일 북구에 따르면 '울토리'는 '울산'과 '토리'의 합성어로 지역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예술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고 있다.
울토리는 이번 공연에서 울산의 자연환경을 주제로 한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태화강국가정원을 배경으로 탄생한 곡 '태화'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온함을 표현하고, 울산 진하해수욕장을 떠올리며 만든 곡 '모래성'은 경쾌하고 톡톡 튀는 느낌의 선율을 관객에게 전달한다.
이밖에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곡 '프론티어'를 피아노와 국악기 선율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울토리가 가지고 있는 지역 자원에 대한 깊은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이번 무대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나 북구공공시설예약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해야 한다.
공연 관련 문의는 북구문화예술회관 전화(052-241-7356)로 하면 된다.
한편 북구문화예술회관의 시리즈 공연 콘텐츠 '저녁을 닮은 음악'은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열리고 있다.
아늑하고 나른한 하루의 마무리라는 의미에 맞는 다양한 음악을 지역 예술인들과 협업해 들려주는 무료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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