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울 10시간…귀경길 정체 오후 4~5시 절정

기사등록 2024/09/17 12:38:28 최종수정 2024/09/17 12:47:32

대구→서울 9시간, 대전→서울 5시간

귀경길 정체 18일 오전 3~4시 해소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설 연휴 사흘째인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2023.01.23.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추석인 17일 오후에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10시간이 소요되는 등 귀경길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669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귀성길' 차량은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귀경길' 차량은 51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추석 당일로 추석 연휴 기간 중 교통량 최대 및 귀경방향 최대 정쳬가 예상된다"고 했다.

양방향 모두 혼잡할 가운데 특히 귀경길 정체가 극심하겠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6시~7시께 정체가 시작, 오후 4~5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다음날(18일) 오전 3~4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5~6시께 막히기 시작해 오후 1~2시께 답답한 흐름을 보이다가 오후 9~10시께 풀릴 것으로 점쳐진다.

낮 12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산분기점~양산 부근 7㎞, 건천 휴게소 부근~경주터널 부근 8㎞, 북대구 부근~칠곡분기점 8㎞, 영동1터널 부근~옥천3터널 부근 12㎞, 신탄진 휴게소~청주 휴게소 37㎞, 천안분기점~안성분기점 31㎞, 수원 부근~죽전 9㎞, 달래내 부근~반포 8㎞ 막히고 있다.

부산 방향은 죽전 부근~수원 7㎞, 오산~남사 부근 8㎞, 북대구 부근~도동분기점 8㎞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가평 휴게소 부근~설악 부근 8㎞, 서종 부근~화도 부근 11㎞ 구간 정체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몽탄2터널 부근 8㎞, 영관 부근~고창 부근 14㎞, 대명터널 부근~동서천분기점 7㎞, 서천 부근~종천터널 부근 6㎞, 광천~홍성 11㎞, 서산 부근~서해대교 24㎞, 서평택분기점~화성 휴게소 부근 12㎞, 비봉~팔곡분기점 7㎞, 목감~금천 8㎞ 구간에서 막히고 있다.

오후 1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은 ▲서울~부산 7시간10분 ▲서울~대구 6시간10분 ▲서울~광주 4시간50분 ▲서울~대전 3시간20분 ▲서울~강릉 3시간 ▲서울~울산 6시간40분 ▲서울~목포 4시간4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10시간 ▲대구~서울 9시간 ▲광주~서울 8시간50분 ▲대전~서울 5시간 ▲강릉~서울 5시간50분 ▲울산~서울 9시간30분 ▲목포~서울 9시간20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riend@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