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로 완패…파키스탄과 3·4위전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6일(현지시각) 중국 내몽골 후룬베이얼에서 열린 인도와의 제8회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 4강전에서 1-4로 패배했다.
지난 12일 4차전에서 인도를 상대로 대회 첫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한국은 또 인도를 넘지 못했다.
인도는 4회 우승한 강호다웠다. 한국은 지난 2021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일본 등 아시아 6강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승3무1패로 4위를 확정하며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날 인도를 만나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1, 2쿼터에 한 골씩 내준 한국은 3쿼터에 두 골을 더 내줬다.
3쿼터 막바지에 양지훈(김해시청)이 한 골 만회했으나, 벌어진 차이를 좁히진 못했다.
한국은 17일 파키스탄과 3·4위 전을 치른다.
한국을 꺾은 인도는 중국과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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